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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반려동물

2021년 신축년이 밝았습니다.

by cosmoss 2021. 1. 1.

 

어찌어찌 새해가 되었습니다.

 

지난해는 모두 다 알고있는 바로 그 전염병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이 전세계적으로 많았습니다. 

새해, 신년이라는 말에 접두사로 붙어있는 새 / 신 이라는 말은 왠지 마음을 울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매년 점점 나이를 먹어가며 세상에 있는 많은 것들이 새롭기 보다는 익숙한 것이 많아집니다.

아니 세상은 속도를 더해가며 변해가는 것이니 익숙한 것이 많아지기 보다는 늘 알고 있고, 보았었고, 낯설지 않은 곳에 마음과 시선이 머물러 있기 때문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늘 그렇듯이 지난 1년 조차도 1월 1일의 계획과 너무나도 다른 곳으로 움직였고 도착했습니다.

그것이 계획을 세울 필요가 없는 근거가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계획하고 예측한 것과 다른 세상이 다가오고 그것에 몸을 담게 된다는 사실만을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신년이니 우리나라 나이계산법이지만 모든 사람이 한 살씩 공평하게 나이를 먹습니다. 우리집에 있는 개와 고양이도 한 살씩 나이를 더했습니다. 나이를 더한다는 것이 더이상 더이상 달갑지만 않은 나이가 되었지만, 그래고 매년 새로운 365일을 받게 되었다는 사실이 정말로 아주 조금 설렘을 주기도 합니다.

 

올해는 지난해에 시작한 일들을 발전시킬 생각입니다. 그리고 부족한 공부도 보충을 해야지요, 건강도 신경을 써야 겠습니다. 목과 허리가 통증과 초기 디스크 증상이 나타나고 있으니까요, 얼마 있지도 않은 주위사람들에게 잘해야겠습니다.

 

적다보면 새로운 365일을 채워야 할 것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힘들어도 더 기운을 내라고, 더 정신을 차리라고, 더 앞으로 나아가라고 나 자신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나에 대한 기대를 누구도 갖지 않은 시절.

나의 가장 소중한 친구인 나자신에게 작은 기대를 걸어봅니다.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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