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단독주택 단지의 장단점은 무엇일까? _ 장점
전원주택 고민의 시작
도시에서 살다 전원주택을 알아보기 시작하면서 갖게 되는 고민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개발업자들이 주택단지형태로 개발하여 분양하는 매물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단지형태가 아닌 개별 매물로 나온 주택 또는 토지를 선택할 것인가?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런 고민을 하는 이유는 살아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판단을 내릴 경험이 없으니 다른 사람의 의견을 참고하려고 하지만, 다른사람의 의견이라는 것도 개인적인 경험이어서 객관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확신하기는 어렵습니다.
저는 단지형 전원주택과 단지형이 아닌 전원주택에도 살아보았지만, 전원주택 단지에서 살았던 기억이 좋지 않아, 두번째 집은 이웃집과 50m이상 떨어진 집을 구해 살았습니다. 그러니 저는 전원주택 단지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사람의 의견이라는 것을 감안하시고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전원주택 단지의 장점
전원주택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비교적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쉽다는 점인것 같습니다.
단지에 모인 사람들은 나와 같이 도시에 살다가 주택에 살고 싶어 이주한 사람이라는 비슷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비슷한 사람이 같은 마을에 집을 짓고 산는 것은 새로운 생활에 안착하는데 큰 도움이됩니다.
사실 시골 원주민들과 도시에서만 산 사람들 사이에는 무언가 다른 문화적 이질감이 있기 때문에 막상 마을 토박이들이 많이 사는 마을에 들어가 살면 어려운 일을 많이 겪게됩니다. 그런 점에서 단지내에 나와 같은 사람들끼리 모여 산다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됩니다.
같은 단지의 사람들은 외국생활을 처음하는 유학생과 비슷한 입장이어서 단지내 이웃과 쉽게 친해지는 편입니다.
두번째 장점은 바로 같이 모여살기 때문에 치안 등의 불안함이 적다는 점입니다.
특히 아파트에서만 살다가 시골에 집을 짓고 산다고 생각하면, 왠지 치안이 걱정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살았던, 이웃집이 50m이상 떨어져 있던 집은 한밤중이되면 정말 깜깜하고 조용했습니다. '무섭다'라는 생각이 들면 꽤 무섭고, '운치있다'고 생각하면 꽤 운치있을 정도의 적막과 어둠이 있었습니다.
혼자 떨어진 집은 밝은 대낮일지라도 집에 남자도 없이 여자와 아이만 있는 것을 생각하면 매우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단독주택 단지는 주택단지내로 낯선 사람들이 진입하는 것도 어렵고, 주변에 집들이 모여있으니 크게 치안의 불안함을 느끼는 경우는 없습니다.
세번째는 주택단지를 분양받아 집을 지을 때 토지분양 업체가 있고 주변에 집을 같이 짓거나 지은 사람이 있기 때문에 혼자 시공사를 정해서 집을 짓는 것보다 훨씬 쉽게 집을 지을 수 있는 점입니다.
분양업체가 어떤 형식으로든 전기, 수도, 가스 등을 정리해 놓기 때문에 그에 따라 진행하면 되고, 나머지 인허가 등의 진행도 분양업체가 많은 부분을 도와 줍니다. 그리고 주변에 나보다 먼저 집을 지은 사람들의 조언은 실수를 줄여줍니다.
그래서 집을 처음 지을 때 분양 단지 안에서 집을 지으면 혼자 시공사를 선정하여 짓는 경우보다는 쉽게 지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주택단지는 비추
나름 몇가지 장점을 열거하였지만, 개인 의견으로 전원주택 단지를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전원주택단지를 선택하여 집을 짓고 많이 후회를 했기 때입니다.
제가 주택단지에 집을 지은 것은 '시골', '집짓기', '새로운 환경' 등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되돌아보면 막연한 두려움 보다는 모은 정보를 토대로 객관적인 판단을 내렸어야 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제가 주택단지를 비추하는 이유, 즉 분양형 주택단지의 단점은 아래 글에서 정리하겠습니다.
2020/07/20 - [경기도 양평군/전원주택] - 전원 단독주택 단지의 장단점은 무엇일까? _ 단점
전원 단독주택 단지의 장단점은 무엇일까? _ 단점
들어가며 지난번에는 [전원 단독주택 단지의 장단점은 무엇일까]에서 장점에 대하여 포스팅 하였습니다. 2020/07/16 - [경기도 양평군/전원주택] - 전원 단독주택 단지의 장단점은 무엇일까? _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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